|
지적 능력을 헤엄쳐가는 방법
우리의 지성을 번쩍이게 만들어줄 최고의 방법은 다름 아닌 수영이다. 아르키메데스가 치환을 생각해낸 곳도 바로 목욕탕이 아닌가. 더불어 수건에 대한 필요성도 함께 말이다. UCLA 메디컬 센터의 아널드 셰이브Arnold Scheib 박사는 “격렬한 수영은 뇌로 가는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주며, 달리기처럼 지루하지도 않습니다”라고 한다. 안타깝지만신나게 놀거나, 연인과 데이트를 즐기고, 덩크슛을 날려대는 아이들은‘격렬한 운동’의 범주에서 제외된다.
영국 트라이애슬론 연맹의 코치인 올리버 로버츠Oliver Roberts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제안한다“. 매 회 마다 수영법을 바꾸면 지루함이 덜해집니다.”당연한 말이지만, 개헤엄을 비롯한 변태 수영법은 포함되지 않는다“. 수영을 더 재밌게 하려면‘수영골프’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손발을 놀리는 수를 세어보고 수영장 반대편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재봅니다. 횟수를 늘리고, 수영을 더 빠르게 하거나 더 적은 손발 놀림으로 목표 지점에 도달하도록 시도해보는 방법입니다. 1백 미터 세트로 운동을 마무리하되, 버터플라이는 강도가 높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대신 자유형이나 배영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이라고 죄다 똑똑해지나?
수영은 지적 능력을 높여 줄지도 모르지만, 모든 운동이다 그러한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머리를 사용하는 운동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우리의 두개골이 단단하기는 하지만, 뇌는 가느다란 신경과 혈관으로 이루어진 부드러운 기관이다. 뇌는 항상 두개골과 똑같이 움직이지 않으며, 움직임이 시작하고 멈추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 결국 두개골 내부의 뼈융기가 부드러운 뇌와 접촉해 상처를 입힐 수도 있는 것이다. 헤딩을 자주하는 축구선수들은 컴퓨터가 망가진 스테판 호킹처럼 될 수 있다. 전 영국 스트라이커인 제프 애슬의 죽음 또한 헤딩으로 인한 부상이 원인 중 하나였다. 권투에서는 뇌 손상 사고 발생률이 훨씬 높으며, 권투선수들은 나이가 들면 일반인보다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키슨병에 걸리기가 쉽다.
쭉쭉 뻗으면 머리가 좋아진대
사과는 천재가 중력의 법칙을 밝혀내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한다. ‘사과 따기’ 동작은 뇌의 신경 전달물질을 진정시켜준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발가락으로 서서 나무에서 사과를 따는 것처럼 왼손을 높이 뻗는다. 숨을 깊게 들이쉬고 1초 동안 그대로 있다가 팔을 내린다. 이번에는 오른팔로 앞의 동작을 반복한다. 매회마다 점점 더 팔을 쭉 뻗으면서 60초 동안 계속한다. 1분 정도 쉰 후 2세트를 더 한다. 독일 연구자들에 의하면 이 동작이 기억력을 손상시키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을 없애준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