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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2 06:09

동부익스프레스, 화주·차주 하나로 묶는다

[이허브] 동부익스프레스가 그 동안 육상화물운송시장의 병폐로 지적됐던 다단계와 공차운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주와 차주를 하나로 묶는 화물차 정보화 사업을 시작한다.

최헌기 동부익스프레스 사장은 2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존 화물운송 물류시장의 병폐인 다단계 화물중계 구조와 공차운송 등의 문제 해결과 정부의 녹색물류정책에 기여하는 미래 지향적 운송 프로세스 구현을 위해 화물운송 정보화사업(브랜드 명: 엔콜트럭)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엔콜트럭(www.ncalltruck.com)'으로 브랜드 명을 확정한 동부익스프레스 화물운송 정보화 사업은 국내 물류업계 유일의 위치정보사업자로서 이미 브랜드 콜택시 사업에서 축적한 차량관제사업 역량과 신개념 시스템 구축을 위해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엔콜트럭은 실시간 통합물류시스템을 이용해 차주들이 원하는 화물정보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원활한 정보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시장의 폭발적 호응이 기대된다.

한편 '엔콜트럭' 시스템은 동부익스프레스가 자랑하는 위치기반 서비스(LB: Location Based Service)를 비롯해 웹을 통한 온라인 업무지원 시스템, PDA를 통한 쌍방향 무선 데이터 통신시스템도 적용해 화주와 차주 모두 실시간 차량과 화물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 육상화물시장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됐던 폐단을 첨단 시스템을 통해 개선해 시장을 새롭게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익스프레스 관계자는 "기존에는 화물과 차량 정보가 별개 시장으로 운영되어 왔지만, 엔콜트럭은 육상화물 운송시장의 정보를 회원들이 공유하고, 동부익스프레스의 차량종합관리서비스(FMS/Fleet Management Service)를 통해 최저가의 유류, 타이어, 차량부품 등의 구매와 정비, 차량구매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육상물류 종사자들의 원스톱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엔콜트럭 사업은 기존 단순 네트워크 사업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동부익스프레스는 화물운송에서 여객운송에 이르기까지 약 3만4000여대의 차량을 운영ㆍ관제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운송사업자로서 최고의 운송서비스 역량과 풍부한 화물정보를 토대로 화주와 개인차주 모두 윈-윈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이번 사업 출범에 앞서 수개월 전부터 전국 주요 거점에서 프리마케팅을 실시하고, 기존 1만2000여 고객사를 비롯해 운송 주선사와 차주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해 왔다. 또한 엔콜트럭의 네트워크 간 운영 상황과 쌍방향 데이터 정보 송수신, 교통정보 수집과 판매와 관련해 현재 사업모델 특허출원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엔콜트럭 사업을 통해 33만7000대(2008년 6월 기준)로 추정되는 국내 영업용 화물운송 차량 가운데 30%인 10만대를 2010년까지 회원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번 사업이 계획대로 시장에 정착되면, 2004년 32%이던 공차율을 2010년에 15%로 줄일 수 있어 국가 물류비를 약 3조5000억원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약 1039억원), 교통혼잡비용(약 967억원)도 크게 감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해양부 곽인섭 물류 정책관은 지난 화물연대 파업이후 화물차정보화 사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밝혀 엔콜트럭이 시장에 정착되면 정부의 국가물류정보화 사업과 녹색물류 정책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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