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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5 23:45

인생경제학 모음


*** 원문기사 : 서로 이기는 중용의 게임

작성자 : 박필규, 작성일 : 2010. 05. 31

가위·바위·보의 경제학.

손바닥으로 하는 놀이는 2가지가 있다. 손바닥과 손등으로 편을 가르는 ‘하늘∙땅’ 놀이와 손가락의 변화로 승자를 정하는 ‘가위∙바위∙보’놀이가 있다. ‘하늘∙땅’ 놀이는 ‘하늘’아니면 ‘땅’이라는 상극(相剋)만 존재하여 우열도 없이 서로 적이 되고, 편이 갈리면 싸움을 말리고 중재할 중립지대가 없다. ‘하늘∙땅’ 놀이는 투우와 투우사의 관계처럼 극명하게 편을 갈라서 오로지 이기기 위한 전투, 생존을 위한 피 튀기는 경쟁을 한다. 승부에 집착하는 현대인은 투우사처럼 투우의 등에 칼을 꽂으려는 행위(색깔 논쟁, 상대 의견을 전면 부정하고 투쟁하는 운동주의, 나와 다르면 모두 틀렸다는 극단적 흑백논리, 인위적 편 가르기)로 싸움과 혼란을 만든다. ‘하늘∙땅’ 놀이판은 단세포 아메바처럼 자기만 옳다는 주장, 자기위주의 판단, 남을 배려하지 않는 독선으로 세상을 위태롭게 한다. 대립의 칼날이 강할수록 서로의 상처는 깊고, 세상은 각박하고, 위기에 대한 공동 대처와 개인의 노력은 실종된다.


반면, ‘가위∙ 바위∙ 보’놀이는 상극(相剋)이 있으면서도 상극을 깨는 중간(중용)자가 있다. 가위와 바위가 대립할 때 중간자인 보가 개입하면 승부는 무효가 된다. (가위와 보가 대립할 때는 바위가 중간자, 보와 바위가 대립할 때는 가위가 중간자) ‘가위∙ 바위∙ 보’놀이는 경쟁하되 조화를 찾는 진보의 원리, 싸움으로 순서를 정하되 상대를 인정하는 신사의 모습이다. 조직이 발전하려면 건전한 경쟁을 하되 불필요한 과잉경쟁은 피해야 하고, 개인이 부자가 되려면 함께 하는 마음으로 인간 장애물을 피하고, 이성과 감성, 물질풍요와 정신적 자존감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4대 강국의 울타리에 갇힌 우리민족이 생존과 번영을 동시에 추구하려면, 소모적인 남북대결을 중지하고, ‘남북통일이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의 이익과 일치한다.’는 외교전략을 펴야한다. ‘가위∙ 바위∙ 보’의 원리를 통해 서로 이기는 지혜와 경제생활의 질서를 살펴보자.
 

1) 중용의 자세로 적을 만들지 마라.

흑과 백(白) 사이에 회색이 있고, 0과 2가 사이에 1이 있는 것처럼 가위∙바위∙보는 대립을 무효화시키는 중간자가 있다. 가위와 보가 대립할 때 중립군인 바위가 개입하여 싸움을 말리는 것처럼, 인생은 이익과 자존감 때문에 부딪힘의 연속인데, 마음의 중간자인 중용의 자세로 부딪힘을 줄여서 마음의 평화를 찾아야 한다. 지금 바로 이기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결과로 이기려면 일단 마음이 안정시켜 힘을 비축해야 한다. 성급한 판단으로 비극을 초래한 로미오와 줄리엣이 되지 말고, 양보와 희생, 적극적인 의사소통,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조화감각으로 내 마음 안에 심리적 비무장 지대를 만들어 적을 만들지 않아야 한다. 강자의 정의가 이익이라면, 약자의 정의는 순응하면서 미래를 보는 것이다.
 

2) 지면서 이기는 전략을 찾아라.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 상대가 나를 이기겠다고 바위를 내면 일부러 가위를 낼 수 있는 전략도 필요하다. 지는 것이 결과적으로 이기기 때문이다. 최고와 효율을 통해 꼭 이기는 방법만을 찾는 현대인은 물질적 성장을 하였지만 정신적으로 퇴보했다. 소유할수록 불안하고, 승부에 집착하여 서로의 상처를 만들고, 여물지 못한 행복을 통째로 잃고, 돌고 돌아서 다시 원점으로 간다. 자기에게 유리한 연줄과 자기를 보호해 줄 조직, 대리만족 대상을 찾지만 이 또한 허구다. ‘지금 이긴다고 부자가 되고 인생이 행복할까?’ 스스로 자문하고, 큰 이득도 없는 승리, 상대를 적으로 만드는 활동이라면 양보해야 한다. 내가 선택한 편이 이겨야만 산다는 강박관념을 버리고, 지면서 평온을 찾고 결과로 이기는 큰 게임을 해야 한다. 작은 승부를 초월해야 어울림에 조화가 있고, 무리 속에서 인정을 받고, 스스로 큰 길을 열어갈 수 있다.


3) 상대를 인정하여 저항을 줄이자. 

봉황새도 한 쪽 날개로는 날지 못한다. 가위∙ 바위∙ 보는 서로는 적이면서 서로를 인정한다. 세상에 대립과 싸움이 많은 것은 서로 인정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자기 의지를 강요하기 때문이다. 자국의 의지를 타국에 강요하면 전쟁이 되고, 조직의 이익만 앞세우면 분쟁이 되고, 자기 눈으로 상대를 보면 미움이 생긴다. 나의 눈으로만 상대를 보면 답답하지만, 상대를 나와 동등한 존재로 인정하면 애틋한 사랑의 대상이 된다. 싸움 자리에 양보와 인정이 스며들면 서로는 필요한 존재가 되고 서로 사는 길을 찾는다. 남을 인정하고 아끼면 개인 간에 막힌 불신의 벽, 남북 간의 분단의 벽, 세계 무역의 장벽도 무너지고, 생명은 생명으로 이어지고, 행복은 행복으로 증가한다. 새도 멀리 날려면 양쪽 날개가 합동작전을 펴야 한다. 상대를 인정해야 저항을 줄이면서 나의 길을 갈 수 있다.


4) 정해진 결과를 수용하라.

가위바위보 판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하나뿐이다. 한 번 결정된 결과는 뒤집을 수 없다. 승복해야 한다. 이미 결정된 일을 인정해야 에너지를 보호한다. 부자가 되려면 사물과 현상의 본질을 보고 신중하되, 그 결과가 기대를 배신하더라도 받아들여야 편하다. 죽음까지도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미 정해진 판을 의지로 바꾸지 못한다. 아픔이 있더라도 사랑의 혼을 앞세우고, 손해를 보더라도 초월하는 성숙함을 발휘하고, 내 것이 아닌 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 용기가 있고, 세상은 서로 함께 사는 공간임을 수용할 때 평화롭다. 수용해야 더 큰 세상으로 나갈 수 있다.





*** 원문기사 : 술의 경제학

술을 빼고 경제를 논하는 것은 abc를 모르고 영어를 말하는 것과 같다. 술은 인류 노동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기원전 5,000 년경, 맥주를 만드는 기록을 남긴 메소포타미아의 비석, ‘고구려인은 멥쌀로 술을  빚었다.’는 <고구려 전>, 영조 임금은 ‘전국에 금주령을 내렸고, 철종은 막걸리를 좋아했다.’는 조선조 실록, 정철의 술을 권하는 시조인 장진주사가 있다. 일설에 의하면 술은 최초 원숭이가 원시림의 산딸기나 산포도가 자연 발효된 액체를 마시고 흥겹게 노는 꼴을 보고 인간도 따라서 마신 것이 술의 기원이라고 하는데, 믿음 지수는 그리 높지 않다. 지금도 인간은 음료수보다 많은 술을 마신다.

주세법(법률 제60호 제 2조)상의 술은 알코올 성분 1도 이상의 음료(약사법에서는 알코올 성분 6도 미만은 제외)라고 명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코올 성분을 함유한 음료를 술이라고 하는데, 술은 제조과정에 따라 전분을 발효시켜 술을 빚는 양조주(釀造酒), 발효시킨 술을 증류기로 증류하는 증류주(蒸溜酒), 과일. 향료. 약초 따위를 첨가한 혼성주인 재제주(再製酒)로 분류된다. 술의 종류는 달라도, 술은  불기운을 품은 액체로, 일단 액체 상태로 몸에 침투하여 뜨거운 환희와 즐거움을 준 뒤에 정신의 줄과 이성의 끈을 끊고 긴 고통과 혼란을 준다.

술의 경제학.


1) 사용자의 태도에 따라 가치는 달라진다.

술 예찬론자들은 술은 인생의 친구, 피곤한 심신을 달래는 액체, 용기를 주고 어색한 기운을 제거하는 윤활유, 인간 갈등을 풀어주는 외교관,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마취제, 대화를 부드럽게 조성하는 무색? 유색의 물방울, 세상을 부드럽게 하는 상비약, 활기를 주고 의욕을 고취하는 약이다. 똑 같은 술이라도 석잔 이상의 술은 악마로 변한다. 지나친 술은 비만증. 간질환. 위장병. 시력 저하 등 육체를 병들게 하고, 술은 영적인 인간을 동물로 변모시키는 위험물질이며, 말실수와 참았던 비밀을 터트려 대인관계를 깨트리는 시한폭탄, 혈관을 확장하여 집중력과 업무수행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감정의 급변과 정서의 장애를 일으켜 사람을 추하게 만들고 죽음에 이르게 하는 독약이다. 음주 습관에 따라 술의 가치는 몸을 죽이는 독약에서 남에게 힘이 되는 향기가 되기도 한다. 술에서 배우는 경제학은 ‘소유보다 현재 가치를 제대로 사용하여 행복을 누리자.


2) 제3의 가치를 창출하자.

쌀로 밥을 지으면 물질가치, 쌀로 떡을 직접 만들어 우월감을 느끼면 정신가치, 쌀로 만든 술을 마시면서 기분까지 좋아진다면 물질과 정신이 혼재하는 제3의 가치가 된다. 똑같은 술이지만 목을 축이면서 피로를 풀면 물질가치, 기분이 좋아지면 정신가치, 남까지 기분 좋게 하면 물질에 정신이 결합된 제3의 가치가 된다. 매달 1만원씩 10년을 모아서 만든 결혼기념 반지, 물질보상과 마음의 평화를 주는 보험 상품, 돈을 통한 영적 만족감을 얻는 헌금, 편리와 만족감을 동시에 얻는 구매효과, 물질과 정신가치를 모두 지닌 브랜드 가치는 물질로 정신의 부가가치를 만든 제3의 가치다. 주식처럼 물질가치에 기대감이 포함된 투자가치, 물질보다 정서가치가 큰 문학작품과 예술품, 힘을 주는 위로의 말과 운명을 바꾸는 글은 물질로 정신가치를 창조한 제3의 가치다. 술에서 배우는 경제학은 ‘물질과 정신이 공존하는 제3의 가치를 만들자.


3) 명확한 목적을 정하고 활동하자.

술을 마시는 이유와 음주 유형은 다양하다. 축하와 단합이라는 목적을 띤 술자리도 있지만, 대다수의 술은 목적이 없는 습관성 음주다. 술을 즐기는 애주, 습관적으로 매일 마시는 중독, 스트레스를 풀려다가 더 큰 스트레스를 받는 폭음, 빨리 마시고 빨리 취하는 속주 등 음주에 목적이 없으면 술잔이 거듭되면 자기기분에 취하여 목소리가 높아지고, 미운 인간을 험담하고, 술기운이 끌어올린 서러움과 분노에 취하여 싸움을 하고, 크게 취하면 소변기에 절까지 한다. 스트레스를 해소할 목적으로 마신 술에 취하면 영혼의 다락방에 악마가 침투하여 심신을 망가뜨리고,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 목적 없는 술은 스트레스 치유제가 아니라 스트레스 강화제로 작용하듯이, 매사에 목적이 흐리면 에너지만 낭비하고 엉뚱한 결과를 초래한다. 술에서 배우는 경제학은 ‘손동작, 발동작 하나에도 목적을 부여하고, 목적에 맞는 행동을 하자.


4) 행동의 주체로 살자.

술을 권하는 한국의 음주 문화는 집단 음주의 희생자를 만들고 있다. 잔 돌리기와 폭탄주는 개인보다 조직, 인간보다 생산을 앞세우고, 함께 고난을 이겨 가려는 동반의식이 필요했던 산업화의 산물이며, 폭탄주는 빨리 취하여 쌓인 스트레스를 빨리 풀고 내일을 준비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음주 방식이지만, 술을 통해 정을 나누고 동지가 되는 장점보다. 집단 최면에 빠져 함께 망가지고 쑥스러운 죄를 범한다. 집단의 권위로 술을 권해도 내가 절제하면 된다. 강제로 술을 먹이는 사람은 없다. 음주 집단이 망가지는 쪽으로 가면, 기분 좋게 석 잔만 하고 일어설 수 있는 왕따가 되라. 술로 절제력을 잃고 망가지면 자기만 손해다. 이제 감성 시대에 맞게 한 잔 술도 나의 의지로, 목적을 갖고 마시고, 술을 매개체로 마음을 열고, 사람을 얻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술에서 배우는 경제학은 ‘내가 주체가 되어 행동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일의 결과로 정의를 말하자.
 

5) 낭비를 줄이자.

목적이 없는 습관성 음주, 석잔 이상의 술, 불필요한 과음으로 망가지는 음주는 에너지의 낭비다. 과음 후에 후회하지 않고 행복할 수 있는 확률은 로또 1등 당첨확률(1/840만)보다 낮다. 인류와 술이 앞으로도 공존하려면 목적이 없는 불필요한 술을 줄이자. 그리하여 술로 인해 생기는 스트레스를 차단하고, 영혼이 상처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술에서 배우는 경제학은 ‘목적이 없으면 먼지 하나도 함부로 날리지 마라.




*** 원문기사 : 미리 준비해야 이긴다.

작성자 : 박필규, 작성일 : 2010/05/23

시간의 경제학.

인간은 현재 시간을 따라가면서 현재를 활동하는 모모들이다. 독일 작가 미하엘 엔데는 동화 <모모>를 통하여 유쾌한 현재를 보내는 모모와 시간을 뺏고 저축하게 하는 회색신사의 대립 구조를 통하여 성공을 위해 현재를 희생시키지 말 것을 강조했다. 지나간 과거를 놓고 후회하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놓고 근심하는 것은 정신 건강에 해롭다. 피할 수 없는 현재에 충실한 것이 지혜로운 삶의 처방전이며 행복의 비결이다. 현재만 충실하면 미래도 확실하게 보장된다면 미래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현재 충실이 미래의 안정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체험한 인간은 5분 뒤도 모르면서도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한다. 유쾌한 현재 보내기와 미래 대비는 에너지의 배분 문제이기에 현재 직분 충실과 미래 대비를 동시에 할 수 없다. 미래가 불확실 하더라도 현재에만 살 것인가? 현재가 쫓기더라도 미래 준비에 치중할 것이냐? 현재가 좀 불편해도 미래까지 동시에 준비할 것인가? 시간에 대한 에너지 배분문제는 가치관과 철학의 문제다.

시간 운용의 경제학

1) 시간은 돈이다. 살아 있는 현재에 충실하자.

눈에 보이는 현재 가치에 집중하고, 살아 있는 현재를 활동하는 현실주의자의 시간 운용법이다. 체육시간에 운동하고, 수학 시간에 수학 공부하는 순차적인 삶이다. 미래가 불안해도 현재에 미래 고민을 개입시키지 않고, 현재에 충실하고, 현재에 승부를 거는 승부사적 삶이다. 시간은 현재의 연속이며 마지막 현재가 끝나면 사후도 없다는 무신론자의 삶, 미래 불행과 미래 불확실을 두려워하지 않고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인생관, 햇살이 비칠 때 건초를 말리지 않으면 건초가 썩는 다는 것을 믿는 삶, 현재 시간을 활동하여 돈을 벌려는 철저한 현실주의자다. 현실주의자는 현재를 잃는 것은 생명을 잃는 것이며, 현재를 놓치는 것은 재물을 놓치는 것으로 간주한다. 현재에 집중하는 장점이 있지만 현재의 단일 전선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붕괴된다. 현실 중심의 삶은 어쩌면 사회 변화가 적었던 농경 시대의 시간운용 법이다.


2) 시간은 김장독이다. 시간은 흐를수록 가치를 만든다.

보이지 않는 것도 존중하고, 현재보다 미래에 더 소중한 가치를 두는 미래주의자의 시간운용법이다. 체육시간에 머리로는 영어 단어를 암기하는 초월적 삶이다. 인생은 미래에 평가받기에 현재를 희생시키더라도 죽는 순간까지 품위를 지키려는 처세, 시간투자의 복리효과를 믿고 장차 계획을 고려하는 삶,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를 모르기에 미래를 생각하고, 미래 행복을 위해 현재의 계획을 세우는 신비주의자, 한 분야의 전문가(달인)가 되려면 1만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믿는 미래주의자, 시간은 변화무쌍하게 빠르게 움직이고, 어떤 미래는 현재와 무관하게 변하기에 미래에 중심을 두고 현재보다 미래를 챙기려는 삶이다. 햇살이 비칠 때 건초를 말리지 않더라도 미래에 건초를 구매하겠다는 정보화 시대의 시간운용 법이다.


3) 시간은 음양의 조화다. 살아있는 현재와 변화될 미래가 모두 소중하다.

현재를 직시하면서 미래도 동시에 준비하는 중용주의자의 시간운용 법이다. 미래 시험에 대비하여 그때그때 정리해 나가는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삶이다.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챙기기 위해 인생 에너지를 고루 나누고, 현재의 노력이 그대로 미래에 반영되지는 않지만 현재를 기반으로 삼고 전진하려는 삶, 미래를 위해 현재를 진단하고 현재 계획을 결정하고, 현재의 여력을 미래로 돌리는 공수 양면의 삶, 현재의 사명과 미래 쓰임새를 모두 고려하는 삶, 정신력과 영성을 가치 체계로 편입하고, 현재 소유보다 미래 사용에 가치를 두는 삶, 햇살이 비칠 때 건초를 말리되 건초가 부족하면 미래 생초를 먹이겠다는 여유와 감성이 있는 신바람 사회의 시간 관리법이다.


미리 준비해야 이기는 이유?


미래에 가서 한꺼번에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많다.
인생 과제 중에는 시간이 흐른다고 해결할 수 없고, 미래에 가서 한꺼번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 - 효도, 건강문제, 정신수양, 자기계발, 주거문제, 친구 만들기, 집안일 참여- 이 있고,  시간 투자의 효과 때문에 현재에 투자하지 않으면 미래에 손해를 보는 일들 - 보장조치, 노후준비, 평생 일거리, 인맥 형성과 인간자본 만들기, 부의 대물림 플랜- 이 있고, 미래를 위해 현재 결정하지 않으면 현재가 중심을 잃는 일들 - 가치관과 생활신조, 인생전략과 철학, 행동 원칙과 소신, 국가의 장기 전략- 이 있기 때문이다. 


미래는 현재와 무관하게 뛰어넘을 수도 있다.
농경시대와 산업화 시대는 현재에만 충실하면 인생이 순탄했고, 현재 활동의 누적치가 미래가 되었다. 조선조 500년의 변화의 폭보다 최근 1년 변화의 폭이 더 크다. 조선조가 생산한 지적 산물보다 최근 1년에 만든 지식정보가 더 방대하다. 미래(未來)가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확실한 것은 현재의 가치와 현재의 공식이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는다. 미래가 현재의 의지대로 진행이 되고, 현재의 노력이 쌓여서 미래가 된다는 생각은 고전이다. 지금 같은 변화 속도라면 미래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변하기에 미래 변화에 촉각을 세우고 미리 준비해야 이긴다.



*** 원문기사 : 미리 준비해야 이긴다.


시간의 경제학. 


인간은 현재 시간을 따라가면서 현재를 활동하는 모모들이다. 독일 작가 미하엘 엔데는 동화 <모모>를 통하여 유쾌한 현재를 보내는 모모와 시간을 뺏고 저축하게 하는 회색신사의 대립 구조를 통하여 성공을 위해 현재를 희생시키지 말 것을 강조했다. 지나간 과거를 놓고 후회하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놓고 근심하는 것은 정신 건강에 해롭다. 피할 수 없는 현재에 충실한 것이 지혜로운 삶의 처방전이며 행복의 비결이다. 현재만 충실하면 미래도 확실하게 보장된다면 미래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현재 충실이 미래의 안정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체험한 인간은 5분 뒤도 모르면서도 불확실한 미래를 걱정한다. 유쾌한 현재 보내기와 미래 대비는 에너지의 배분 문제이기에 현재 직분 충실과 미래 대비를 동시에 할 수 없다. 미래가 불확실 하더라도 현재에만 살 것인가? 현재가 쫓기더라도 미래 준비에 치중할 것이냐? 현재가 좀 불편해도 미래까지 동시에 준비할 것인가? 시간에 대한 에너지 배분문제는 가치관과 철학의 문제다. 


시간 운용의 경제학 


1) 시간은 돈이다. 살아 있는 현재에 충실하자.

눈에 보이는 현재 가치에 집중하고, 살아 있는 현재를 활동하는 현실주의자의 시간 운용법이다. 체육시간에 운동하고, 수학 시간에 수학 공부하는 순차적인 삶이다. 미래가 불안해도 현재에 미래 고민을 개입시키지 않고, 현재에 충실하고, 현재에 승부를 거는 승부사적 삶이다. 시간은 현재의 연속이며 마지막 현재가 끝나면 사후도 없다는 무신론자의 삶, 미래 불행과 미래 불확실을 두려워하지 않고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인생관, 햇살이 비칠 때 건초를 말리지 않으면 건초가 썩는 다는 것을 믿는 삶, 현재 시간을 활동하여 돈을 벌려는 철저한 현실주의자다. 현실주의자는 현재를 잃는 것은 생명을 잃는 것이며, 현재를 놓치는 것은 재물을 놓치는 것으로 간주한다. 현재에 집중하는 장점이 있지만 현재의 단일 전선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붕괴된다. 현실 중심의 삶은 어쩌면 사회 변화가 적었던 농경 시대의 시간운용 법이다.


2) 시간은 김장독이다. 시간은 흐를수록 가치를 만든다.

보이지 않는 것도 존중하고, 현재보다 미래에 더 소중한 가치를 두는 미래주의자의 시간운용법이다. 체육시간에 머리로는 영어 단어를 암기하는 초월적 삶이다. 인생은 미래에 평가받기에 현재를 희생시키더라도 죽는 순간까지 품위를 지키려는 처세, 시간투자의 복리효과를 믿고 장차 계획을 고려하는 삶,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를 모르기에 미래를 생각하고, 미래 행복을 위해 현재의 계획을 세우는 신비주의자, 한 분야의 전문가(달인)가 되려면 1만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믿는 미래주의자, 시간은 변화무쌍하게 빠르게 움직이고, 어떤 미래는 현재와 무관하게 변하기에 미래에 중심을 두고 현재보다 미래를 챙기려는 삶이다. 햇살이 비칠 때 건초를 말리지 않더라도 미래에 건초를 구매하겠다는 정보화 시대의 시간운용 법이다.


3) 시간은 음양의 조화다. 살아있는 현재와 변화될 미래가 모두 소중하다.

현재를 직시하면서 미래도 동시에 준비하는 중용주의자의 시간운용 법이다. 미래 시험에 대비하여 그때그때 정리해 나가는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삶이다.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챙기기 위해 인생 에너지를 고루 나누고, 현재의 노력이 그대로 미래에 반영되지는 않지만 현재를 기반으로 삼고 전진하려는 삶, 미래를 위해 현재를 진단하고 현재 계획을 결정하고, 현재의 여력을 미래로 돌리는 공수 양면의 삶, 현재의 사명과 미래 쓰임새를 모두 고려하는 삶, 정신력과 영성을 가치 체계로 편입하고, 현재 소유보다 미래 사용에 가치를 두는 삶, 햇살이 비칠 때 건초를 말리되 건초가 부족하면 미래 생초를 먹이겠다는 여유와 감성이 있는 신바람 사회의 시간 관리법이다.


미리 준비해야 이기는 이유? 

미래에 가서 한꺼번에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많다.
인생 과제 중에는 시간이 흐른다고 해결할 수 없고, 미래에 가서 한꺼번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 - 효도, 건강문제, 정신수양, 자기계발, 주거문제, 친구 만들기, 집안일 참여- 이 있고,  시간 투자의 효과 때문에 현재에 투자하지 않으면 미래에 손해를 보는 일들 - 보장조치, 노후준비, 평생 일거리, 인맥 형성과 인간자본 만들기, 부의 대물림 플랜- 이 있고, 미래를 위해 현재 결정하지 않으면 현재가 중심을 잃는 일들 - 가치관과 생활신조, 인생전략과 철학, 행동 원칙과 소신, 국가의 장기 전략- 이 있기 때문이다.  


미래는 현재와 무관하게 뛰어넘을 수도 있다.
농경시대와 산업화 시대는 현재에만 충실하면 인생이 순탄했고, 현재 활동의 누적치가 미래가 되었다. 조선조 500년의 변화의 폭보다 최근 1년 변화의 폭이 더 크다. 조선조가 생산한 지적 산물보다 최근 1년에 만든 지식정보가 더 방대하다. 미래(未來)가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확실한 것은 현재의 가치와 현재의 공식이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는다. 미래가 현재의 의지대로 진행이 되고, 현재의 노력이 쌓여서 미래가 된다는 생각은 고전이다.  지금 같은 변화 속도라면 미래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변하기에 미래 변화에 촉각을 세우고 미리 준비해야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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