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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02 [물류특집] (주)한진,'친환경 녹색 성장 엔진' 본격 가동
  2. 2010/05/02 수출입물류기업 "화주 횡포에 생존 위협"
2010/05/02 05:37

[물류특집] (주)한진,'친환경 녹색 성장 엔진' 본격 가동

(주)한진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기조에 맞춰, '녹색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친환경 경영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중장기적 친환경 물류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한진의 '녹색물류' 실천의 핵심은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능력 확보를 통한 차별화된 녹색물류의 경쟁력 강화에 맞춰져 있다.

한진은 ▲육상운송 ▲해상운송 ▲항만하역 ▲택배 ▲렌터카 등 각 사업 부문별로 녹색물류 실천을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운송차량과 물류장비에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탑재하고, 친환경 장비를 사용해 전 운송 과정에 걸쳐 탄소 배출을 줄이는 등의 3대 기본 추진방향과 8가지 실천과제를 선정, 저탄소 녹색물류 활동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녹색물류 실천을 위한 3대 기본 추진방향은 ▲녹색산업 구조 중심의 친환경 경영기반 구축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서비스 제공 및 물류활동 ▲사업전개에 수반되는 환경유해 물질을 최소화하는 것 등이다.

세부적인 8가지 실천 과제로는 우선 국내 물류업계 최대규모인 223량의 사유화차를 활용, 친환경 물류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철도운송 비율을 확대한다.

또 컨테이너 연안운송 서비스(군산~광양, 인천~광양~부산)를 개시하는 등 물류서비스 수송모드 다변화(Modal Shift) 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트랜스포 크레인(T.C) 등의 경유식 하역장비를 전기식의 고효율 기기로, 창고 내 지게차를 전동식으로 교체키로 했다.

특히 정부가 지원하는 'LNG 엔진개조 사업'(사진)에도 적극 참여해 LNG 엔진개조 혼소(경유+LNG) 차량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향후 LNG 충전소 확대 추이에 따라, 전국 간선 택배차량과 컨테이너 차량에 대한 개조 작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차운행 최소화를 위해 e-Trucking과 같은 차세대 물류정보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컨테이너 박스 및 주요 항만 출입구에 RFID를 설치해 화물차량에 대한 정보화율을 높여 운영 효율성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주)한진 경영기획담당 류경표 상무는 "물류흐름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이자그린물류 실행에 뒤쳐지는 기업들은 기업 이미지 하락은 물론, 직간접적으로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속적으로 친환경 물류시스템 기반을 구축, 녹색물류시장 선점 효과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투자 이상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향후에도 이산화탄소 배출총량 관리체계를 도입하고, 정부의 에너지목표관리제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녹색성장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그린 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에선 유일하게 GISㆍGPS 기능을 탑재한 PDA, 스마트 폰을 도입ㆍ운영 중인 한진은 지속적인 물류정보화를 통해, 차량 이용 효율화 증대뿐 아니라 공차운행 축소, 최단거리 운송, 부가서비스 제공 등의 배기가스 감축 노력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박철근 기자 (konpol@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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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2 05:05

수출입물류기업 "화주 횡포에 생존 위협"


"상도의 넘었다"수출입 물류기업들 불만 고조

[이코노미세계] “대형 IT기업 화주들의 물류비 인하요구가 상도의를 넘어 물류기업을 궁지에 몰아넣고 있다. 특단의 대책마련을 마련하지 않으면 서비스 거부라도 해야 할 판이다!” 최근 중견 수출입 물류기업(포워딩) 담당자들이 쏟아내는 불만과 하소연들이다. 

포워딩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수출 물량의 상당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대형 IT기업들의 물류비 인하요구가 상생은 고사하고, 상식선을 벗어나 물류업계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며 “화물연대에 또다시 운송거부에 나서달라고 요청을 해야 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물류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감한 수출입 물량이 아직 회복이 되지 않아 현장 근로자들의 수입이 줄어 지난 6월 화물연대 파업을 촉발했던 상황에서도 일부 대형 IT기업들이 무리하게 운임인하를 요구, 하반기 물류시장의 또 다른 불안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불황속 대형 IT기업 실적은 호황=지식경제부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2.3% 감소한 1661억불, 수입은 1445억불로 34.6% 줄었으나 품목별로는 선박·액정디바이스의 수출호조세가 지속되고, 무선통신기기 등 IT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세계시장에서 국내 IT제품 시장 점유율은 디스플레이의 경우 지난해 1분기 39.8%에서 올해 54.4%로 증가했으며, 휴대전화도 같은 기간 25%에서 27.9%로 증가했다.

이들 IT제품의 수출단가 지수는 LCD패널($/개)의 경우 올해 초 163달러에서 5월 172달러, 6월에는 188 달러로 상승세를 보였고, 일평균 수출액도 올해 1월 9억8000달러에서 5월 12억8000달러에 이어 6월에는 14억1000달러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IT업종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 선진국 시장의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IT기업들이 눈에 띠는 실적을 나타내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이 같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계가 추정하는 IT기업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삼성전자의 경우 1분기 대비 474.2%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LG전자가 17.7%,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은 2분기에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이승혁 연구원은 "LG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 연결 기준으로 각각 1조400억원과 15조1000억원을 기록, 분기별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LIG투자증권도 "LG전자가 세계 2위 LCD TV 업체로 도약하면서 분기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LIG투자증권은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 최대인 9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매출액도 14조3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LG 전자의 이 같은 실적 배경은 휴대폰 출하량이 30% 이상 증가한 3000만대에 달했고, 북미시장과 중국 등 신흥 시장에서도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LIG투자증권은 LG전자의 TV 부문 2분기 영업 이익률이 3%, 생활가전도 10%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중견 IT기업들의 실적도 회복세를 보이고, 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업종도 하반기에는 안정적인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류기업 수익률 하락으로 몸살=
문제는 이처럼 국내 수출입 물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IT기업들이 매출과 수익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협력사인 물류기업들에게 지불하는 비용을 동결하거나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화주들은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사태의 원인이 항공화물 운송사들과 포워더들에게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견 IT업계 한 관계자는 "항공사들이 그간 자제해 왔던 항공화물운임을 올해 일괄적으로 인상, 얼마 전까지만 해도 Kg당 400원이던 운임이 어느 순간 1000원으로 올랐다면 누가 수긍 하겠냐"며 항공사들의 배짱영업을 비난했다.

하지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2006년 이후 운임인상을 하지 못해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 올해 초 어쩔 수 없이 미주와 유럽지역 운임을 인상했다. 결국 물류비 인상이 어렵다는 화주와 적자보전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운임을 올렸다는 항공사 사이에서 포워더들의 고충은 더욱 커지고 있다.

국내 대형 IT기업들의 경우 매년 서비스 질과 가격 대륙별로 강점을 지닌 물류업체를 선정, 10여개 내외 포워딩 기업과 계약을 맺고 대륙별로 서비스를 의뢰하고 있다. 하지만 물류기업 관계자들은 "대형 화주기업들에게 의뢰받는 물량에서 수익을 낼 정도의 비용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견 포워딩 A사 관계자는 "대형 화주기업 물량의 경우 수익은 크지 않지만, 일정 규모의 물량을 확보 할 수 있어 선사 혹은 항공사와의 운임협상에서 할인 받을 수 있고, 대형 화주들의 물량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운임을 갖춰야 타 중견화주들의 물량을 통해 이익을 낼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대다수 포워딩 물류기업들이 대형 화주기업들의 물량단가가 낮기 때문에 이를 중소기업 화주들이 지불하는 비용으로 수익을 보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B포워딩 관계자는 "이미 대형 화주들에게서 받는 물류비로는 수익률이 1~2%에도 미치지 못하는 걸 뻔히 알고 있다며 물류 공급이 늘어나고, 유가가 안정되면서 올해 초부터 대부분의 협력 물류기업들에게 과도하게 비용인하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LG전자의 경우4개월에 한번씩 운임조정을 하는데, 이러한 구조를 알고 있으면서도 물류비 인하폭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협력 물류업체 관계자는 "수년간 파트너로 일해 서로간의 사정을 잘 알고 있어 통상 대형 화주들과 물류기업 간 운임은 상황에 따라 조정과정에서 서로를 배려하는데, 최근 LG전자의 물류비 인하 요구폭은 예년과 비교해 과도하다"며 "대응력이 없는 물류기업 입장에서 매번 생존을 위협받으면서 언제까지 거래를 계속해야 할 지 회의가 든다"고 말했다.

하지만 LG전자 측은 "급격한 운송비 인상으로 포워더들에 대한 물류비 인상을 최근에도인상하고 있다"며 "하루 빨리 운송사와 포워더, 화주간 정례적인 회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운송사-화주-물류기업 운임 조정위원회 필요=



지난 6월 전 산업계를 긴장시켰던 화물연대 운송거부는 한 택배기업의 수수료 조정 불발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대다수 물류업계 종사자들은 이 사건의 근본 원인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로 물량이 급감하면서 운송노동자들의 수입이 줄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물류시장에서 물량이 감소하면 그에 비례해 시장운임이 하락하기 때문에 물량은 기업의 생존을 좌우한다. 특히 수출입 물량의 급감은 항공사, 선사를 비롯해, 컨테이너운송 시장과 통관 및 보관 등 관련 3000여 국제물류 포워딩 기업에겐 치명적이다.

마치 악어와 악어새 같은 관계에서 물량을 쥔 화주 기업들이 물류기업들을 파트너로 인식하지 않고 지나치게 비용인하를 밀어 붙인다면 물류대란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화물연대는 운임 최저상한제 도입과 대응력 없는 물류현장 노동자들의 지위를 개선할 수 있는 제도를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특히 수출입 물류시장에서의 이처럼 일방적 운임인하를 강요하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부관계자를 중심으로 운송사와 화주, 그리고 중간 물류 서비스 대행사인 포워더들 간 운임 조정 위원회를 만들어 접점을 찾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C포워더 관계자는 "물류 협력사들끼리 담합을 하지 않고서는 화주들의 요구에 응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 이라며 화주 스스로 협력사와 상생을 고려하지 않는 한 지금 같은 일방통행 식 운임 깎기는 개선 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세계일보 - 기사입력 2009.07.27 (월) 09:38, 최종수정 2009.07.30 (목)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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